전에는 집에 김이 하루도 떨어질 날이 없이 밥반찬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김이 집에서 똑 떨어졌네요 ㅠㅠ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김선물세트를 받아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쇼핑을 하다가 김 종류가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김 종류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김을 수확하는 시기는 10월 하순부터 다음 해 5월초까지라고 합니다. 당해년도에 처음 수확한 김은 부드럽고 질기지 못해서 김품질로는 약간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주로 최근에 먹었던 김들은 곱창김이었는데 맛있었떤 걸로 봐서는 당해년도 수확은 아니었나 봅니다.
곱창김은 돌김 중 하나로 잇바디돌김이라는 원초를 사용해서 만드는 김을 말합니다. 곱창김은 원초의 모양이 곱창처럼 생겨서 곱창김이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잇바디돌김은 다른 김과 달리 한 해 처음 수확하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나오는 원초가 가장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원초가 좋아도 제조하는 환경인 온도, 습도, 시간에 따라서 김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산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부산곱창김도 먹어보고, 완도쪽 곱창김도 먹어 보았습니다. 둘의 차이는 정확히 알 수는 없었는데 부산곱창김이 더 두꺼웠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구입해서 먹어보면 다를 수도 있으니까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이 '광천김'인 거 같습니다. 광고도 그만큼 많이 하지만 어릴 때 도시락으로 많이 싸가서 기억에 많이 남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광천김은 서해안의 원초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전장김(네모난 김)이 아니라 전장김을 6등분이나 8등분한 사이즈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해안 중에서도 충남의 조수간만의 차가 큰 뻘에서 생산이 됩니다. 광천김은 12월과 1월에 수확한 김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지역별로 김원초에 따라서 수확하는 시기가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습한 날씨에 김이 눅눅해져 있다면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 먹으면 김이 다시 바삭해진다고 하니 참고해 보세요.
또 입맛 없을 때 흰 쌀밥에 김가루를 뿌려 먹어도 맛있는 김이 있습니다. 바로 '김자반' 이죠. 최근에는 아는 지인이 일본에 수출하는 김자반을 선물해 줘서 여러 번 밥에 뿌려서 먹어 보았습니다. 김자반은 다른 김과 다르게 단짠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름과 깨소금도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감칠맛도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안주로도 드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자주 먹었던 곱창김, 광천김, 김자반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입맛 없을 때나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김만한 반찬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관광을 오면 김선물세트를 꼭 가져간다고 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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